옥션, 다이어리 속지·캘리그라피펜 등 관련 용품 수요 증가

집콕 장기화에 다이어리 꾸미기가 새로운 실내 취미활동으로 주목 

‘다이어리’의 시즌이 돌아왔다. 레트로와 소확행 열풍으로 인기를 끌었던 다이어리 꾸미기가 집콕 시대 하나의 실내 취미 활동으로 주목받으며 관련 제품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다이어리를 꾸미는 이들이 많은데, 실제로 SNS를 통해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꾸미는 방법을 컨텐츠로 제작해 업로드 하는 일명 ‘다꾸러(다이어리 꾸미는 사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을 정도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다이어리 꾸미기 ‘다꾸’ 열풍은 책상을 꾸미는 데스크 꾸미기 ’데꾸’, 폴라로이드 꾸미기 ‘폴꾸’ 등으로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옥션이 최근 한 달 기준(12.4~1.3) 전년 동기 대비 관련 용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다이어리/플래너’가 전체적으로 10% 증가한 가운데, 다이어리는 6% 증가했다.


특히 다이어리 속지는 2배 이상(108%) 크게 상승했다. 이외에도 다이어리 데코용품과 스탬프잉크가 각각 25%, 53% 씩 신장했다.


예쁜 글쓰기를 위한 필기용품의 판매량은 9% 상승했는데 특히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인 캘리그라피펜은 31% 신장했다. 네임펜/사인펜도 34% 더 판매되고 볼펜은 5% 늘었다. 글자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형광펜도 26% 증가했다.


‘데꾸족’을 위한 서류꽂이/북엔드는 267%, 데스크정리함은 116% 신장했다. 데스크매트(70%), 연필꽂이(17%), 스터디타이머(37%) 등 책상정리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스티커나 사진을 인쇄하는 등 아예 집에서 꾸미기 제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이들도 생기면서, 나만의 스티커를 만들 수 있는 라벨프린터테이프는 21%, 3D 프린터는 31% 증가했다.


옥션에서 판매하는 대표상품으로 1년 후 소중한 한 권의 책이 될 ‘라이브워크 깊은 시간 다이어리 스몰 만년형’, 기본으로 사용하기 좋은 베이직한 디자인의 ‘핑크 그리드 모눈 베이직 다이어리 속지 리필’ 등이 있다.


나만의 레터링 스티커를 만들 수 있는 ‘브라더 라벨프린터’, 원하는 디자인을 레이저로 프린트해주는 ‘탁상용 DIY 레이저각인기’ 등도 있다.


옥션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다 보니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간단하게 하기 좋은 취미활동으로 ‘다꾸’가 다시 각광받고 있다”며 “다이어리나 데스크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고, 최근에는 더 적극적으로 직접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스티커 제조기 등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출처:옥션, 다이어리 속지·캘리그라피펜 등 관련 용품 수요 증가 (dailian.co.kr) 

https://www.dailian.co.kr/news/view/953051/?sc=Naver